서울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복정역에 국내 최대규모의 환승주차장이 건설된다. 서울시는 15일 도심으로 유입하는 차량을 억제, 지하철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송파구 장지동 600 일대 2만3천8백80평에 4천5백대 규모의 초대형 환승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결정을 한 뒤 3백37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001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거나 건설중인 환승주차장 중 가장 큰 것은 오는 10월말 개장되는 천호환승주차장으로 주차용량 1천5백51대 규모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