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가락시장 등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유통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시 공무원지도반 5, 6명이 가락시장에 상주 근무하게 된다. 가락시장관리공사는 시설관리보다 거래질서 감시에 주력하게 된다. 농림부는 11일 가락시장의 일부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의 상장비리가 드러남에 따라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도매시장에서 거래질서를 문란케 하는 비리가 적발되면 영업정지나 허가취소 등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또 각 도매시장 법인별로 특정 품목을 취급하는 중도매인을 현재 5,6명에서 10여명으로 늘리고 중도매인의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