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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아계열 「기산」8백억대 부동산 매입방침

입력 | 1997-08-01 19:51:00


기아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기산의 8백억원대 부동산이 현대건설에 팔린다. 기산은 경기 김포군 장기리 257의4 일대의 아파트사업 예정부지 7만2천여평을 현대건설에 8백여억원에 매각하기로 지난달 25일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땅은 기산이 자금난 타개를 위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매각하기로 한 3천억원대의 부동산과는 별개. 기산은 이곳에 현대건설과 공동사업 방식으로 3천2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부채가 1조1천8백억원에 달하는 기산은 이 부지 매각 대금을 긴급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는 『이 땅이 국토이용계획 변경신청중인데다 대한종합금융이 3백억원의 압류를 해놓은 상태』라며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구체적 활용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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