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이 증시주변 악성루머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섰다. 증권감독원은 24일 기아그룹에 대한 부도유예협약 적용 이후 기업관련 악성루머가 다시 고개를 들어 기업활동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날부터 루머 진원지 추적조사를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감원은 2인1조로 15개 단속반을 편성, 서울 여의도 명동 및 강남지역의 증권사와 사채시장에 내보냈다. 이와 함께 루머제보창구(02―3771―5606)를 개설, 투자자들의 제보를 24시간 접수키로 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