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에 맞는 기업자원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하이네트는 국내 최초로 윈도NT환경에서 운영되는 한국형 기업자원관리시스템인 「인프라 프로」를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하이네트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정보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국내 2천여개 기업의 업무특성과 요구를 분석해 만든 신토불이형 종합정보시스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반 기업의 생산 자재 영업관리는 물론 회계 인사 급여까지 기업경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정보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같은 성격의 프로그램은 최소 1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과 3년정도의 개발기간이 필요했지만 한국하이네트는 5천만∼1억원의 비용으로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또 3,4개월의 짧은 기간에 설치 운영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정보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