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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켜고 자던 고교생 질식사

입력 | 1997-07-21 19:24:00


지난 20일 오후 8시 45분경 서울 광진구 노유동 24 연립주택 1층 정용대씨(47·상업)집 거실에서 정씨의 아들 윤호군(15·D고1년)이 숨져 있는 것을 형 찬호군(18·S대 1년)이 발견했다. 경찰은 시체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정군이 5평 남짓의 밀폐된 거실에서 선풍기를 틀어놓은 채 TV를 보다 잠들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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