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漢東후보▼ 대의원 혁명을 통해 21세기를 화합과 번영으로 이끌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안보를 아는 대통령」, 군(軍)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안보에는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신보수주의의 기치 아래 선진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조용한 보수혁명」을 이루겠다. 근대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이 힘을 합쳐 문민2기 정권을 재창출하자. ▼李仁濟후보▼ 낡은 정치질서와 지역갈등 금권정치가 희망찬 미래로 가려는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당원매수와 흑색선전 세몰이가 웬 말이냐. 이번 경선은 우리당의 생사를 가름하는 중차대한 행사다. 야당에 정권을 갖다바치고 산산조각나느냐,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 후보를 선택해 정권을 재창출하느냐를 결정짓는 결단의 행사다. 대의원의 힘으로 병든 정치의 껍질을 벗겨버리자. ▼金德龍후보▼ 많은 동지들이 「김덕룡이는 소신이 있다」며 용기를 보태주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짜 승자다. 민주화 투쟁할 때의 신념과 정열로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이 되면 3년안에 국가경영시스템을 21세기형으로 완전히 바꾸고 경제와 통일, 국민의 삶의 질과 문화에 역점을 두는 삼위일체 대통령이 되겠다. 김대중후보의 호남지역 기반을 뒤흔들 사람을 뽑자. ▼李壽成후보▼ 예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지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된다. 확실한 고정표를 갖고 있는 야당후보와 싸워 이기려면 폭발력이 있고 집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내가 후보가 돼야 한다. 야당에서 나를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최근 공무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을 가장 잘 할 후보」로 내가 압도적인 1위로 뽑힌 사실을 기억해달라. ▼李會昌후보▼ 그동안 지방도시 연설회를 통해 나에게 걸고 있는 당원동지들의 기대와 믿음을 온몸으로 확인했다. 영남과 호남, 강원도와 수도권, 모든 곳에서 화해와 통합의 새 정치를 반드시 실현시키라는 절실한 여망을 확인했다. 대통령이 되면 모든 자잘한 연고주의를 물리치고 오로지 능력과 국가에 대한 봉사정신을 기준으로 인재를 등용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추진, 선진대국을 건설하겠다. ▼崔秉烈후보▼ 경선에 뛰어든 것은 성수대교 붕괴후 아수라장이나 마찬가지인 서울시장에 취임하던 심정과 똑같다.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다. 그러나 우리 경선은 후보들이 얼마나 말을 잘해 얼마나 많은 박수를 받느냐 하는 경쟁을 하고 있다. 이게 무슨 대통령후보 검증방식이냐. 한가지 약속을 하겠다. 경선에 지더라도 만악(萬惡)의 근원인 지구당위원장의 공천권은 기필코 대의원들에게 돌려주겠다. ▼朴燦鍾후보▼ 신한국당은 새 정치, 고비용구조 타파, 깨끗한 정치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보스정치 계보정치 줄세우기 세몰이 금권정치의 구태는 그대로 남아 있다. 패거리문화를 비판한 사람이 가장 큰 패거리를 만들고 고비용타파를 외친 사람이 고비용 정치를 하고 있다. 나는 썩은 이 토양에 깨끗한 정치, 돈 안드는 정치, 투명한 정치를 뿌리내리려고 발버둥쳤다. 고비용 정치풍토는 나라와 후손의 불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