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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C,불법헌금 獨사업가에 벌금 32만달러 부과

입력 | 1997-07-19 20:14:00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는 18일 미 정당과 선거 입후보자들에게 불법 헌금을 한 독일 사업가에게 사상 최대액인 32만3천달러(약2억7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FEC는 독일 국적의 플로리다주 부동산사업가 토머스 크레머와 그가 소유하고 있는 17개 기업 가운데 한 회사가 지난 93년과 94년 미국의 지방, 주 및 연방선거에서 경쟁 정치인과 정당들에 총 40만달러 이상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며 벌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