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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후보 겨냥 괴문서-루머-역선전…경선뒤 후유증 클듯

입력 | 1997-07-18 20:20:00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사흘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를 겨냥한 괴문서와 유언비어유포 등 혼탁양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주로 중상위권 후보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막판 흑색선전의 내용은 후보 자신의 국정수행 능력부족이나 지역감정조장에서부터 후보 가족들의 전력이나 병역을 문제삼는 등 다양하다. 그러나 당선관위는 각 후보들의 고발에도 불구, 속수무책이어서 오는 21일 경선을 치른 후에도 후유증이 예상된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흑색선전 양태는 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한 괴문서를 대의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는 행위. 李仁濟(이인제)후보측은 『17, 18일 이틀새 이후보를 뽑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4쪽 짜리 흑색선전물이 閔泰求(민태구) 宋榮珍(송영진)위원장 등 우리편 인사 명의로 충남 대전지역과 충북지역 대의원들에게 각각 대량 배포됐다』며 당선관위에 고발했다. 서신형식의 이 선전물은 『李會昌(이회창) 이인제 등 충청권 인사가 후보가 될 경우 야당에 승리할 수 없으며 李壽成(이수성)후보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돼 있다. 이후보측은 이후보와 이수성후보를 이간질하고 득표활동을 엉뚱한 곳으로 소진토록 하려는 제삼자의 행위로 보고 있다. 결선투표 진출가능성육3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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