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섬강변에 미술품전시관과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춘 조각공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원주시는 12일 지정면 월송리에 오크밸리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는 한솔개발이 최근 관광단지 인근 월송리 855 일대 8만8천㎡에 「한솔섬강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한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솔은 국토이용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대로 올해안에 사업계획서를 확정, 오는 2004년까지 1백50억원을 투자해 △전시장 △소규모 전시홀 △작품수장고 △미술관 △옥외 전시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만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섬강변에 조각공원이 들어서면 지역 전문인력의 채용기회가 확대되고 지방작가의 창작활동 기회와 학생들의 교육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주〓경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