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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埃돌팔이의사,복부 절개한채 줄행랑

입력 | 1997-06-17 19:48:00


중동의 한 여성은 최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사이비 성형외과 의사에게 체지방 흡입 수술을 받다가 의사가 다리와 복부 등을 절개해 놓은 채 돈을 털어 달아나는 바람에 「돈 잃고 몸 망치는」 횡액을 당했다고. 이 사기꾼은 진료소로 위장한 카이로 중심가의 한 아파트로 이 여인을 유인, 마취시킨 뒤 수술에 착수했다가 선금으로 받은 2천달러를 갖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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