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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우드 극장,한국영화 전용관 만든다

입력 | 1997-05-31 07:56:00


1년 내내 방화만을 상영하는 한국영화 전용관이 생긴다. 6월 21일 재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보수공사가 한창인 서울 허리우드극장(대표 이창무)이 레드 블루 그린 등 3개관 가운데 3백석 규모의 블루관을 한국영화 전용관으로 만든 것. 개관 기념작으로 배용균감독의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을 20일 전야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김본감독의 데뷔작인 「베이비세일」을 첫 개봉작으로 상영한다. 이어 김기영감독의 심리공포영화 「화녀」 등 5편을 밤10시부터 매일밤 1편씩 무료상영하는 한국 공포 스릴러영화 특별상영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극장측은 『예고편 대신 개봉작 연출감독의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심포지엄과 관객 참여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 한국영화 붐을 일으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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