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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불황여파」지역백화점들 여름상품 판매부진

입력 | 1997-05-29 08:42:00


불황의 여파로 대구지역 양대 백화점의 여름상품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은 지난달부터 에어컨 선풍기 돗자리 여름옷 등 여름상품 판매에 들어갔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품목별로 매출이 불과 3∼7% 늘었다고 발표. 대구백화점은 여성의류의 경우 작년보다 매출이 6.8%, 남성의류는 2.9% 늘어나는 등 예년에 비해 매출신장률이 낮았으며 에어컨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매출이 22%가량 줄었다고 설명. 동아백화점도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여름상품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남성 및 여성의류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0% 줄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