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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한 마스타카드社 로버트 시랜더 회장

입력 | 1997-05-28 20:16:00


『우리 마스타카드의 경쟁상대는 흔히 비자카드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두개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현금과 수표입니다』 2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마스타카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로버트 시랜더 마스타카드회장은 『신용카드나 전자화폐가 빠른 속도로 현금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랜더회장은 『특히 한국은 최근 1년간 신용카드 사용액이 5년전 아태지역 전체의 신용카드 사용액과 맞먹을 정도로 시장성장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용카드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가맹점 수를 크게 늘리는 한편 새로운 지불수단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타카드는 최근 전자화폐 신용카드 직불카드 마일리지카드 전화카드 회원카드 등 다양한 카드기능을 한데 묶은 통합운영체계인 「멀토스」를 개발하는 등 「스마트카드」의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랜더회장은 전자화폐의 상용화와 전자상거래 등의 확대를 위해서도 집중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타카드는 내년부터 전자화폐인 「몬덱스카드」를 한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연내에 시범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마스타카드는 29일 정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전자화폐 및 전자상거래 시연회를 갖는다. 마스타카드는 세계 각국에 2만3천여 금융기관과 카드회사 등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카드거래 실적이 5천5백억달러에 달한다. 〈천광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