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 나돌고 있는 북한산 우황청심환에 보통 제품보다 최고3천배나 많은 중금속이 들어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북한 의학과학연구원 제약관리소가 제조한 「박천(博川) 우황청심환」을 분석한 결과 수은과 비소 망간 아연 납 등 18종류의 중금속이 3만3천PPM이나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에서 판매되는 일본 제품에는 10∼20PPM(한국 안전기준은 30PPM이하) 정도의 중금속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일본 후생성은 이 북한산 제품을 상용하면 건강 장애의 우려가 있을만큼 중금속 함유량이 「매우 위험한 수치」라고 경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동경〓윤상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