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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외건설 매출 78억8천8백만달러』 전망

입력 | 1997-05-22 11:58:00


국내 건설업체들은 올해 해외 건설시장에서 78억8천8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계는 올 한해동안 작년 말 현재 추정 공사잔액 3백42억5천9백만 달러의 약 23%에 해당하는 78억8천만 달러의 해외건설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海建協의 이번 전망은 지난 91-95년의 평균 매출액 변화추이에 97년도 수주 예상액인 1백25억 달러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이같은 올 매출액 전망치는 작년의 71억2백만 달러에 비해 11%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해건협은 우리 업계의 해외 매출액은 지난 82년 1백4억1천3백만 달러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90년 25억2천2백만 달러를 저점으로 상승세로 돌아 섰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2-3년 후인 99년 또는 2000년에는 해외 매출액이 수주액과 마찬가지로 「1백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해건협은 전망했다. 해건협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3% 정도의 해외건설 수주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3년간 수주한 공사들이 몇년동안 매출이 활발하게 발생하는 공정(30-70%)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매출액은 당분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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