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축구연맹(FIFA)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의 TV 방영권 수입중 한일 양국에 각각 최저 1백20억엔(약 8백52억원)씩을 분배키로 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FIFA가 이달 6일 열린 공동개최 검토위원회에서 입장료 수입을 전액 양국 조직위원회에 배분키로 결정한 데 이어 TV 방영권 수입을 대폭 나눠주기로 함으로써 당초 우려와 달리 2002년 월드컵은 공동개최에도 불구, 적자를 벗어날 전망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