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전국의 복합화물터미널(컨테이너기지)조성사업 중 유독 중부권기지만 충남북으로 양분돼 있어 물류기능의 효율성과 소요사업비 절감을 위해서는 한곳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중부권의 경우 충남과 충북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유로 컨테이너기지는 충남 연기군 동면에, 복합화물터미널은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 각각 20만평씩 나누어 조성돼 물류기능의 효율성 저하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18일 서울에서 열린 「민자유치사업 활성화방안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이같은 문제점이 집중제기됐다. 〈대전〓이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