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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논길로 굴러 승객19명 다쳐

입력 | 1997-05-18 20:16:00


18일 오전 2시40분경 충북 영동군 용산면 금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1백90㎞ 지점에서 동양고속 버스(운전사 이태영·56)가 1.5m 아래 농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서인홍씨(41·경기 성남시 훈당동) 등 19명이 중경상을 입고 부근 옥천성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산에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운전사 이씨가 졸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핸들을 급히 꺾어 도로를 벗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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