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이 조성중인 복합리조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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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저시장이 2005년에는 38조원 규모에 달하는 「황금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골프인구(연간 골프장 이용자수)는 2005년에 인구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16일 중소주택건설업체들 모임인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회장 許眞碩·허진석)가 발간한 「관광레저산업의 현황과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95년에 12조원 정도였던 국내 레저시장은 2005년에는 2배가 넘는 38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경마나 경륜(競輪)을 제외한 협의의 레저시장도 95년 9조1천4백억원에서 2005년에는 2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폭발적인 증가세에 따라 레저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95∼2000년엔 13.8%, 2000∼2005년엔 10.7%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부문별로 보면 골프인구는 95년 8백24만명(남한 전체 인구대비 18.3%)에서 2005년에는 2천6백64만명(54%)으로 급증할 전망. 또 겨울철 레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스키인구도 96년 3백31만명(7.3%)에서 2006년에는 2.6배인 8백70만명(17.7%)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수요증가 전망에 따라 관련시설도 대폭 늘어나 콘도의 경우 객실 수가 96년말 현재 1만7천6백60실에서 2005년엔 4만8천실, 리조트는 13개소에서 4배에 가까운 60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마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96년 2조7천1백70억원에서 2005년에 11조원에 이르고 경륜도 96년 1천8백51억원에서 2005년엔 2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