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검찰, 조직폭력배 「유세장폭력」 특별단속

입력 | 1997-05-16 20:24:00


검찰은 오는 12월 실시될 15대 대통령선거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선거유세에 동원돼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선거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보수집과 수사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元正一·원정일 검사장)는 16일 법무부 교육부 문화체육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등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차 민생치안 대책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대선을 앞두고 조직폭력배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명목으로 유세장에 동원돼 폭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들의 움직임과 정보를 수집,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민생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올 하반기에는 성폭력 조직폭력 학원폭력 등 3대 폭력사범과 마약류 불법총기류 사범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김재호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