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다. 하지만 집이 서울에 있는 주말부부라 하숙생활을 하면서 1주일에 2,3번 서울∼부안간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요금이 비싼 우등고속버스보다는 일반고속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그런데 승객이 적은 평일 가끔 우등고속버스가 불법운행되고 있어 불쾌하다. 이중 살림에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경비절약 차원에서 일부러 일반고속버스 시간에 맞춰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나가곤 한다. 그러나 안내시간표 상에는 버젓이 일반고속버스로 되어 있으나 버스승강장에 나가보면 우등고속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왜 우등버스가 있느냐고 물으면 승객이 적어서 그렇다는 대답이고 어떨 때는 아예 대꾸도 않는다. 이경우 일반고속요금을 받아야 되지 않느냐고 물으면 우등인데 왜 일반 요금을 받아야 하느냐는 대답이다. 참고로 우등고속버스 요금은 일반고속버스 요금의 1.5배다. 정치 경제 사회가 어지러운 시기에 편승하여 불법운행을 자행하는 관련 버스회사에 대해 서민들의 불만을 해소시킬 수 있는 관계 당국의 단속을 바란다. 위성부(전북 부안군 변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