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스타컵 97전국봄철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선발대회에서 경일대를 완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예선1조 풀리그 2차전에서 남창훈과 임중용이 각각 두 골과 한 골을 터뜨려 경일대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1승1무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김정찬의 패스를 받은 남창훈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성균관대는 전반 43분 남창훈, 후반 1분 임중용이 연속골을 터뜨려 낙승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예선 2조의 방송대와 명지대는 득점없이 비겼고 예선3조의 상지대는 경상대를 4대1로 이겨 첫 승을 거뒀다. 한편 건국대 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돼 14일 오전 11시부터 성남 국군체육부대운동장에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