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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북대-예수병원 의사 40명 매월 무료 금연교실

입력 | 1997-05-11 08:58:00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지난 8일 저녁 전주예수병원 2층 도서실. 이 병원 가정의학과 金洪基(김홍기)과장이 20여명의 시민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흡연유형별 금연방법 등을 강의했다. 『담 배 속에는 4천여종의 유해물질이 있고 발암물질만 20가지가 넘기때문에 전체 암의 4분의 1가량이 담배가 원인입니다』 김과장은 흡연이 암은 물론 각종 폐질환과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임신부에게는 태아사산과 미체중아 분만을, 청소년에게는 성장저해 등을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의사 40여명이 주축이 돼 지난 94년8월 처음 개설된 금연교실(0652―86―4273)은 지금까지 33차례에 걸쳐 무료 금연교실을 열었고 팜플렛과 배지배포 출장강의 등을 해오고 있다. 매월 첫째 목요일 오후 7시에 전북대병원(짝수월)과 예수병원(홀수월)에서 번갈아 개최하며 빵과 우유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한다. 강사는 예수병원 이광영과장과 전북대의대 박성광 이상귀 주찬웅교수 등이 돌아가며 맡는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