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여행/해외 허니문 새명소]몰디브제도 쿠룸바빌리지리조트

입력 | 1997-04-03 08:27:00


몰디브의 리조트호텔은 말레섬에서 멀지 않은 아름다운 산호섬에 자리잡고 있다. 그중 몰디브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쿠룸바빌리지에 여장을 풀었다. 리조트까지 가는 길은 도로가 아니라 바닷길. 공항에 도착해 보트로 갈아탄 뒤 푸른 바다를 달려 호젓한 섬 리조트로 찾아가는 맛이 독특했다. 약 15분 거리. 타원형 섬의 해변에 바다를 바로 보며 들어선 호텔은 어느 객실에서도 바다가 보인다. 전망 좋기는 2층짜리 방갈로룸이 최고. 일찍 예약해야 차례가 돌아온다. 주변에는 야외풀도 세 곳이 있다. 객실 요금은 1박(식사 세끼 포함)에 9만5천원에서 16만원선. ▼ 풀문리조트〓가장 최근에 오픈한 고급형. 섬의 좁고 긴 부분에 있는 선착장에서 호텔로 걸어가다 보면 섬 양편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항에서 6㎞, 보트로 20분이 걸린다. 1백4개의 딜럭스룸 외에 52개의 수상 방갈로가 있다. 요금은 딜럭스룸에 4만5천원을 추가한 정도. ▼ 라구나 비치리조트〓푸른 산호와 흰 모래로 이루어진 산호섬으로 다른 섬에 비해 작고 아늑하다. 그러나 선착장 입구에서 보는 리셉션센터 건물은 웅장함이 보는이를 압도한다.1백15개의 딜럭스룸과 2개의 스위트룸이 있다. 공항에서 12㎞, 보트로 40분이 걸린다. ▼ 안내전화〓클럽 아일랜드센터 02―512―5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