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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여학생 상담계」신설 운영

입력 | 1997-03-31 12:06:00


朝鮮大는 오는 5월부터 여학생에 대한 문제 등을 전담할 「여학생 상담계」를 신설, 운영한다. 조선대는 최근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성희롱과 성폭력 피임 낙태 등 여학생들의 성문제와 대인관계 진로등에 대한 상담을 담당하는 여학생 상담계를 신설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상담전문가 2명이 초청되는 여학생 상담계에서는 상담활동과 함께 여학생만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외부인사 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하게 된다. 조선대는 현재 여학생의 수가 7천여명으로 전체 학생의 45%에 달하고 매년 여학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여학생만을 위한 공식적인 여학생 전문 상담기구를 두지 않았다. 대학 관계자는 "여학생회 등이 여학생만을 위한 전문 상담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며 "여학생 상담계가 활성화되면 이를 독립된 課나 室수준으로 격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