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몰아친 주말 밤 사이 大邱.慶北지방에서는 운전부주의로 인한 차량 추락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30일 오전 1시께 慶北 慶山시 河陽읍 南河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금호3교에서 경북11허 2155호 엘란트라승용차(운전자 강은희.여.23)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15m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奇정호씨(23.경기도 광명시 철산동)가 숨지고 姜씨와 金孝貞씨(23.여)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慶州에서 大邱 방면으로 가던 승용차 운전자 姜씨가 사고 지점에서 강한바람에 핸들 조작을 잘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30일 오전 2시30분께 大邱시 東구 智妙동 첨모재에서 대구3모 5115호 그랜저승용차(운전자 김영근.44.의사)가 도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언덕 아래로 추락, 함께 타고 있던 吳奉煥씨(44.의사.북구 복현동)가 숨지고 金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29일 오후 10시30분께 慶北 奉化군 小川면 縣洞리 현동교에서 봉화가6342호 1백cc 오토바이(운전자 손성호.56)가 운전 부주의로 2m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 운전자 孫씨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