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교통부를 대상으로 한 건설·교통 관련민원이 하루 1백47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96년 접수된 민원은 4만3천9백57건으로 지난 95년의 3만8천3백87건에 비해 14.5% 늘어 민원건수가 하루 1백47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질의성 민원이 3만4천7백49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으며 진정성 민원이 4만3천84건으로 10%, 인.허가 관련 등 기타 민원이 4만8천24건으로 11% 등으로 분석됐다. 질의성 민원은 개정 법규와 신설제도, 각종 자격시험 시행 문의, 교통사고 피해보상, 건설업 인·면허 관련 질의가 대부분이었으며 진정성 민원은 공공사업 시행과 관련, 생활불편해소와 보상비 인상, 규제완화에 편승한 각종 행위허가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접수형태별로는 문서민원이 2만5천4백66건(57.9%) 전화민원이 1만8천3백87건(41.8%) 방문민원이 1백4건(0.3%) 등이었다. 또 분야별로는 주택분야가 8천23건(18.2%)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분야가 5천5백73건(12.7%) 교통안전 분야가 4천8백92건(11.1%) 토지분야가 3천6백10건(8.2%) 건설경제 분야가 3천5백63건(8.1%) 도시분야가 2천8백78건(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