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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영원으로」감독 진네만 타계

입력 | 1997-03-15 19:56:00


영화 「하이눈」 「지상에서 영원으로」 등을 감독한 거장 프레드 진네만(89)이 90회 생일을 며칠 앞둔 14일 런던 자택에서 사망했다. 진네만 감독은 아카데미영화상 수상작으로 영화사에서 고전의 반열에 든 「하이눈」(52년)과 「지상에서 영원으로」(53년) 외에도 뮤지컬 「오클라호마」(55년)와 토머스 모어의 순교사를 그린 「4계절의 사나이」(66년) 등 명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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