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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경쟁력 『바닥권』…아시아 8개국 비교

입력 | 1997-03-13 20:10:00


[천광암기자] 우리나라 은행의 경쟁력이 싱가포르 대만 홍콩은 물론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도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경제연구소가 최근 한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8개국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분석한 결과 국내은행들이 바닥권을 기록했다. 지난 90년부터 94년까지 총자산중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한국의 은행은 평균 0.6%로 ―0.2%를 기록한 인도를 빼고는 가장 낮았다. 총자산 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홍콩으로 1.7%를 나타냈으며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각각 1.3%,싱가포르 1.1%, 대만과 인도네시아 0.7% 등이었다. 또 지난 95년 기준으로 은행의 자기자본중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한국은 태국과 함께 9.3%로 꼴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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