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동우 특파원] 중국이 최근 우크라이나로부터 신경가스 사린 5백t을 비밀리에 도입, 대만당국이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홍콩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이 사린가스는 구소련군이 비밀리에 제조, 우크라이나에 배치해 두었던 것으로 이들 무기에 대한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측이 중국측의 요청에 의해 상당한 대가를 받고 반출한 것으로 대만의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대만당국은 양안사이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중국측이 대만 상륙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화학무기로 대만을 공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