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韓永(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京畿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金德淳 치안감)는 1일 하나은행 서울 흑석동지점 폐쇄회로 TV에 잡힌 용의자의 몽타주가 든 새로운 현상수배 전단 1백만장를 제작, 전국에 배포했다. 이 용의자는 지난달 31일 하나은행 서울 흑석동지점과 제일은행 광화문지점에서李씨의 주소를 알아보는 대가로 서울 종로구 D심부름센터에 모두 45만원의 수수료를 입금시킨 인물이다. 수배전단에 나타난 용의자는 1백75㎝ 가량의 키에 갸름한 얼굴로 회색점퍼를 입고 안경을 썼으며 지난 5일 경남은행 동마산지점과 국민은행 동대구지점 폐쇄회로TV에 찍힌 용의자 모습과 비슷하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TV 녹화테이프의 화질이 비교적 선명해 이를 토대로 제작한 몽타주가 용의자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제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국 경찰서 단위로 제보접수 전담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용의자가 李씨의 주소 조회를 의뢰하며 사용한 휴대폰 번호 8개 가운데 5개를 밝혀낸 경찰은 이 휴대폰 가입자의 신원파악 및 추적작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