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대명사로 불리는 프랑스의 「샤넬 No.5(넘버 파이브)」가 지난해 향수판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 70년이상의 전통속에 여전히 서구 여성들 사이에 가장 애용되고 있는 것으로 영국의 시장조사 전문회사 유로모니터가 최근 발표. 이번 조사에서 샤넬 「No.5」는 1억3천만달러어치가 팔려 지난해 최대 매상을 기록하며 전통적 아성을 지킨 반면 미국의 에스테 로더사가 80년대와 90년 각각 선보인 「플레저스」와 「뷰티풀」이 각각 2,3위를 차지하는 등 신제품의 강세가 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