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１０곳서 연쇄산불…방화추정

【순천〓정승호기자】잇따른 방화성 산불로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전남 순천에서 19일 또다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10곳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50분경 순천시 서면 비월리 신기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난데 이어 밤 9시10분경 서면 동산리 임촌마을 뒷산 일대 10곳에서도 산불이 발생, 임야 4㏊를 태웠다. 순천시 일대에는 지난해 10월28일 순천시 금곡동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이날까지 26번째 산불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