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윤상참특파원] 일본 도시바(東芝)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건립중인 반도체공장(자본금 3억9천만달러)에 약 20%를 출자, PC용 64메가D램 생산을 위탁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미 반도체회사에는 미국의 인텔사도 참여할 계획이어서 D램 생산과 관련, 韓美日(한미일) 3국의 관련회사가 처음으로 자본을 제휴하게 된다. 이 합자회사의 경영 주도권은 계속 삼성전자가 가지며 생산되는 D램의 20%는 도시바 상표를 붙이고 도시바는 출자비율에 따라 설비투자 비용도 부담하게 된다. 도시바는 반도체 메모리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함에 따라 투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의 IBM 모터롤러 등과도 공동생산 전략을 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