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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BO 구단주총회 「경기감독관제」신설 확정

입력 | 1996-12-26 20:24:00


「張桓壽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신라호텔 23층 에또아르룸에서 구단주총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제3차 이사회에서 심의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오는 98년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국내에서 뛸 수 있게 되며 심판을 감독하는 경기감독관제는 내년에 신설된다. 외국인선수 계약은 각 팀이 3명 이내, 경기 출장은 2명 이내로 제한하며 지명은 총재가 공시한 외국인선수 명단에 기재된 선수를 대상으로 당해연도 7월31일까지 성적의 역순으로 5명까지 할 수 있다. 용병의 참가활동 보수는 매년 이사회가 정하는 상한선을 초과할 수 없으며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이 해지됐을 경우 지명절차에 따라 다른 선수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으나 6월30일 이후에 계약하는 선수는 당해연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 LG OB 롯데의 반대로 지난 이사회에서 결말을 맺지 못한 채 참고사항으로 올라왔던 전면 드래프트안은 이날 총회에서도 확정짓지 못하고 내년 3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총회는 내년부터 각 구단의 선수 엔트리를 60명에서 63명으로 늘리는 한편 97시즌 경기일정을 확정하고 부적격선수조항중 의학상 남자가 아닌 자, 부적당한 신체 또는 형태를 가진 자의 항목을 삭제해 원칙상 여자에게도 프로야구의 문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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