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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를 읽고]「독학사 過落점수기준」60%가 타당

입력 | 1996-12-23 21:00:00


20일자 「독자의 편지」란에 실린 박용석씨의 「독학사 합격률 너무 낮아, 과목 낙제점수 낮췄으면」을 읽고 시험관리자의 한사람으로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90년부터 시행중인 독학사 제도는 정규대학의 교육과정에 맞춰 교양과정인정(1단계) 전공기초과정인정(2단계) 전공심화과정인정(3단계) 및 학위취득종합시험(4단계)으로 나누어 시험을 치릅니다. 단계별 과목별 문제는 정규대학 교육과정에 준해 예상정답률이 30∼80%에 이르도록 했기 때문에 대학에서와 같이 60%의 정답률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또 정규대학에서 필수 및 선택 과목의 이수 여부를 가리므로 이 제도에서도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합격자에 다음 단계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1∼3단계 시험을 통과한 수험생들에게 대학편입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타당합니다. 박 윤 근(국립교육평가원 전공과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