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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단란주점 불…1명 연기질식 사망
입력
|
1996-12-23 07:42:00
22일 밤 11시50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준빌딩 지하 단란주점 「키키가라오케」(사장 곽재영)에서 불이 나 가게 내부 90여평을 태우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가게종업원인 남자친구를 찾아왔던 한다영양(19·서울 양천구 신정동)이 연기에 질식,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종업원 尹相德(윤상덕·19·서울 성동구 중곡동)군은 『비어있던 한 객실에서 불기둥이 치솟아 순식간에 실내 전체로 퍼졌다』고 말했다. 〈丁偉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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