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산/경남]2008년 올림픽 부산유치 심포지엄

입력 | 1996-12-21 09:55:00


「부산〓趙鏞輝기자」 부산지역 체육관련 교수들로 구성된 올림픽 교수연구단은 20일 2008년 올림픽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전략적 방안을 토의했다. 교수단은 이날 부산의 경우 내년 동아시아대회를 비롯, 2002년 아시아경기와 월드컵축구 등 국제경기를 통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통일올림픽」을 지향하면 올림픽 유치에 대한 국제적 설득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올림픽유치와 부산의 세계사적 도시화전략」 주제발표를 한 부경대 池三業(지삼업)교수는 『2008년 올림픽 명분을 「통일올림픽」으로 한다면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유치전략으로 △민간차원의 「유치전략기획단」구성 △체육진흥 및 스포츠마케팅을 총괄하는 「국제경기재단」설립 △경마장 경정장 등 국제레저스포츠시설 활성화 등 17개항을 제안했다. 경희대 張周鎬(장주호)교수는 「88올림픽 유치경험과 2008올림픽 부산유치전략」주제발표를 통해 『88년 서울올림픽 유치경험을 토대로 부산올림픽을 구상하는 것은 21세기 평화를 여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이 2008년 올림픽 개최 도시로 선정되려면 △명분을 통일한국과 세계평화로 내세울 것 △앞으로 12년간 부산발전계획의 청사진을 마련할 것 △역대 올림픽을 비교 분석, 유치계획단계부터 특성 사업을 선정할 것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