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鄭勝豪기자」 지난 76년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인양된 신안보물선이 2001년까지 완전 복원된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29일 신안군 증도면 도덕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선체 조각 7백20개와 용골(龍骨) 등에 대해 81년부터 염기 제거및 경화처리 작업을 벌여왔으며 현재 이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3월 초에는 선체 조각을 하나씩 맞춰 나가는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들어가 2001년 선체를 완전복원할 예정이다. 전시관측은 신안보물선 선체 조각과 함께 인양된 각종 자기와 동전 등 유물 가운데 일정량을 앞으로 복원되는 보물선에 쌓아 관람객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관측은 94년12월 개관과 함께 신안보물선의 복원 과정을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했다. 전시관 金鏞漢(김용한)학예연구실장은 『이 배는 14세기 후반 원대(元代)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돼 당시의 조선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며 『유물량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많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