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安三烈)은 28일 공단측의 직제개편에 반발하며 부산지방노동사무소와 부산시에 쟁의발생 신고서를 제출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이와함께 다음달 2, 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돌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15일간의 냉각기간동안 각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하철 안전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공단측이 오는 98년 지하철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전동차내 기관사 1인승무, 열차 정비 및 보수 등 현장업무의 민간 용역 등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편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하며 지난 1일 쟁의발생을 결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