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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중 구조 北해군 1명 26일 송환키로

입력 | 1996-11-25 11:50:00


정부는 최근 서해에서 표류중 구조된 북한해군 소속 잠수요원 정광선(20.전사)을 오는 26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키로 결정, 이같은 사실을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이같은 결정은 정광정이 북으로의 귀환을 강력히 희망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북한군 사병을 26일 송환키로 한 것은 이날 오전 유엔사와 북한이 판문점에서 비서장급 회의를 갖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군사정전위를 통한 북한군 생존자 송환은 지난 7월29일 북한군 김영길하사에 이어 정광선이 두번째가 된다. 정광정은 지난 22일 오후 서해 연평도 서남방 39㎞ 해상에서 표류중 해경 경비정에 구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