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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자랑]광릉수목원입구「내츄럴하우스」…안심스테이크 별미

입력 | 1996-11-08 20:46:00


「포천〓權二五기자」 경기 포천군 소흘읍 이곡리 광릉수목원입구 「내츄럴하우스」. 산길을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통나무집을 만난다. 직경 1m나 되고 높이가 15m인 웅장한 통나무기둥 아래에서 피아노연주와 라이브공연을 들으며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집은 주요리와 함께 와인 샐러드 수프 디저트 등이 따라 나오는 코스요리 전문식당. 바닷가재 안심스테이크 달팽이요리 등이 함께 나오는 C코스(1인분 3만9천원)와 안심스테이크 왕새우 달팽이요리 등으로 이뤄진 B코스(3만5천원)가 일품이다. 호주에서 직수입한 바닷가재는 수족관안에서 산채로 꺼내 즉석에서 요리해 준다. 안심은 부드럽게 하기 위해 파인애플 키위 등 10가지 과일즙에 15분간 쟀다가 손님상에 낸다. 고기에 과일 향이 배어있어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난다. 맨 처음나오는 프랑스식 달팽이요리와 무료로 제공되는 레드와인은 입맛을 돋워준다. 점심시간대에는 젊은이와 직장인을 위해 새우볶음밥과 김치볶음밥(1만원)도 판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통나무와 밧줄만으로 만든 50m길이의 나무구름다리를 건너 한식관에서 푸짐한 수원식 왕양념갈비(1인분 2대 2만원)를 먹는것도 좋다. 주방장 元종찬씨(40)는 『참숯불로 구운 고기를 갓김치에 싸먹는 맛은 최고』라고 자랑했다. 0357―33―8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