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鄭在洛기자」 한국토지공사가 주민들이 8년전부터 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해온 지역에 공영개발방식으로 택지를 개발키로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토지공사 부산지사는 울산시 울주구 범서면 구영리 일대 자연녹지 21만8천여평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현재 건교부에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신청을 해둔 상태다. 토지공사는 연말까지 지구지정을 받으면 내년부터 5천가구 수용규모의 택지를 개 발할 방침이다. 토지공사가 공영개발키로 한 곳은 지주 2백30명 대부분의 동의를 얻 어 89년부터 구획정리방식으로 택지개발을 추진해온 지역이다.공영개발반대추진위 李壽善위원장(45) 등은 21일 울산시청을 항의방문, 구영리 일대가 공영개발방식으로 택지로 개발될 경우 △지주들이 현실가 보상을 받기 어렵고 △이에 따른 지주들의 보상거부로 사업이 지연되는데다 △지방세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주들은 오는 24일 울산시청에서 공영개발을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해 토지공사부산지사 관계자는『주거환경과 녹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공 영개발이 바람직하다』며 사업을 강행할 방침을 고수해 마찰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