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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2위 부자’ 베이조스 전 아내, 새 남편은 고등학교 과학교사

‘세계 22위 부자’ 베이조스 전 아내, 새 남편은 고등학교 과학교사

Posted March. 09, 2021 08:24,   

Updated March. 09, 20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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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57)의 전처이자 역시 세계 22위 부자인 작가 매켄지 스콧(51·사진 오른쪽)이 고등학교 과학교사 댄 주엣(50·사진 왼쪽)과 재혼했다. 둘은 스콧과 베이조스 사이의 네 자녀와 함께 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고 있다.

 주엣은 6일(현지 시간) 억만장자의 기부를 독려하는 자선단체 ‘기빙플레지’에 글을 올려 “내가 아는 가장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과 결혼했다. 막대한 재산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기로 한 스콧의 약속에 함께한다”며 부인의 재산 기부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한 스콧은 당시 전남편이 보유한 아마존 주식의 25%를 위자료로 받았다. 당시 금액으로 350억 달러였고 아마존 주가 상승 등으로 현재 530억 달러(약 60조 원)로 불어난 상태다.

 두 사람이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콧의 자녀들이 주엣이 근무하는 지역 명문학교 레이크사이드스쿨에 다닌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교사와 학부모 관계로 만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