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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등 종편 3사 재승인 심사 최종 통과

Posted March. 20, 20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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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 3사가 정부의 재승인 심사를 통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채널A, JTBC, TV조선 등 종편 3사와 보도채널 뉴스Y에 대해 재승인을 의결했다.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이경재 위원장은 심사위원들이 기준점(650점)을 넘는 점수를 줬고 과락 항목도 없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때보다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이달 1014일 종편 재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채널A는 1000점 만점에 684.66점을 받아 기준을 넘겼으며 항목별 최소점수 등 다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다른 종편들과 뉴스Y도 재승인 기준을 넘었다. 하지만 야당 측인 김충식 양문석 상임위원은 회의 1시간 반 동안 내내 심사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다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결국 재승인안은 대통령과 여당이 추천한 상임위원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 위원장은 야당 측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을 선임했다며 불공정 주장을 반박했다.

방통위는 다만 TV조선에는 다른 종편과 균형을 맞추는 수준으로 보도프로그램 비율을 낮출 것을 권고했다. 11월 승인 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MBN은 5월부터 재승인 심사를 받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