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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들, 꿈을 크게 갖고 세계의 문제 고민해야

한국 청소년들, 꿈을 크게 갖고 세계의 문제 고민해야

Posted March. 05, 20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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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Ivy League)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다트머스 컬럼비아 펜실베이니아 브라운 코넬대 등 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 사립대를 가리킨다.

1902년 8개 대학 간에는 미식축구와 농구 등 경기 리그가 공식적으로 결성됐는데 이들 대학에 담쟁이덩굴(IVY)로 덮인 오래된 건물이 많다는 점 때문에 1930년대부터 언론에 아이비리그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아이비리그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각국의 인재를 모아 교육하는 엘리트 교육의 요람이기도 하다. 버락 오바마(하버드), 조지 W 부시(예일) 등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 다수를 포함해 미국의 지도층 인사들의 상당수가 아이비리그 출신이다.

이 때문에 아이비 졸업장은 미국 사회에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로 통한다. 이 8개 대학은 대학 평가에서도 항상 수위를 차지한다.

최근 한국계를 포함해 중국, 인도계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아시아계는 아이비리그 입학생의 18%를 차지한다. 미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대계의 경우 미국 전체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아이비리그에선 그 비율이 20%에 이른다.

아이비=우수 대학이라는 인식이 강해 아이비리그에 버금가는 명문대인 스탠퍼드, 매사추세츠공대(MIT), 시카고, 존스홉킨스대 등을 모은 아이비 플러스와 앤아버 미시간대, 오스틴 텍사스대 등 우수한 공립대들을 모은 퍼블릭 아이비란 별칭도 있다.



김창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