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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구글 트렌드 인물 분야 2위

Posted December. 26, 2020 08:45,   

Updated December. 26, 20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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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2위에 올랐다.

 구글이 뉴스와 게임, 영화, 운동선수, 배우, 그 외 인물 등으로 항목을 나눠 검색 순위를 조사한 결과 김 위원장은 인물 분야 2위를 차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등이 25일 전했다.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다.

 올해 4월 제기된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검색량 폭증의 원인으로 꼽힌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김 위원장을 가장 많이 검색한 시기는 4월 26일∼5월 2일인데 당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집중 보도됐기 때문. 김 위원장과 함께 많이 검색된 인기 검색어도 ‘사망(death)’ ‘김정은은 사망했나(is kim jong un dead)’ 등 사망설 관련이었다. 이 밖에 ‘코로나 바이러스’ ‘트럼프’ ‘여동생’ ‘김여정’ 등도 김 위원장 관련 인기 검색어로 조사됐다.

 김 위원장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뜻밖에도 우간다였다. 2위는 싱가포르, 3위는 미국이었다. 싱가포르에서는 2018년 6월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고, 미국은 북-미 정상회담의 당사국이다. 우간다가 1위가 된 것에 대해 구글은 별도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조종엽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