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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패럴림픽 국내 후원과 기부금액, 1조 원 돌파

평창 겨울올림픽 •패럴림픽 국내 후원과 기부금액, 1조 원 돌파

Posted November. 28, 2017 08:47,   

Updated November. 28, 20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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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국내 후원과 기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27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국내 민간 및 공공기업 등의 후원금과 기부액이 목표액 9400억 원을 넘어 1조92억 원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목표액 대비 107.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직위가 밝힌 후원사 수는 현재 66곳이다. 2014년 소치(44곳), 2010년 밴쿠버(56곳), 2006년 토리노(34곳) 등 이전 대회보다 많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SK, KT 등 국내 재계 20위 이내 기업 대부분이 참여했다. 진행 중인 계약을 완료하면 후원사는 8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반도체, 백화점, 면세점 등 다른 대회에는 없는 후원 분야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개발해 후원사 유치에 나섰다”면서 “분야가 겹치는 기업은 기부사로 참여해 1조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의 참여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참여로 대회 5대 목표 중 하나인 ‘경제 올림픽’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가장 완벽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