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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첫 전국 폭염특보... 주말이 고비

Posted August. 12, 2016 07:25,   

Updated August. 12, 20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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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올여름 가마솥더위는 이번 주말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것은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11일 기상청은 일부 섬을 제외한 전국에 첫 전체 폭염특보를 내렸다며 절정에 이른 이번주 더위가 14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고 강한 햇빛 때문에 지면 가열이 더해지면서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4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낮 동안 지면 가열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돼 전국 곳곳에서 지역 최고기온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14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질 경우 서울은 폭염 발생일수가 연속 12일이 된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